![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 기술문제' 반사이익, 아이폰 OLED 공급 증가 전망]( 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1150446_78459.jpg)
▲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의 올레드(OLED) 패널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10일(현지시각) 올레드인포를 인용해 중국 BOE가 아이폰용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 패널의 품질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OLED 패널을 아이폰에 적용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최초로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LG디스플레이, BOE로 공급망을 다각화했다.
다만 중국 BOE가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애플 LTPS OLED 패널 공급량이 기대치인 4천만 대에 크게 못 미친 700만~800만 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올레드인포는 BOE가 맡던 LTPS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맡길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의는 아이폰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패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BOE가 애플의 품질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BOE가 아이폰15와 15 플러스 모델에 공급한 OLED 패널은 빛 누출 문제가 발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