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그룹이 인재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다.

14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에스피에스엔에이 천안슬래그공장이 7일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이 후원한 장학금은 천안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및 인재양성,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에스피에스엔에이 천안슬래그공장은 천안 서북구 성거읍에서 고로슬래그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기업이다. 2014년 준공 이래 지역사회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고로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이 여러 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되는 부산물의 일종이다. 주로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되는데 2023년 국내에서 재활용된 고로슬래그 1397만 톤 가운데 88.5%인 1236만 톤이 시멘트 원료로 쓰였다.

고로슬래그를 천연자원인 석회석 대신 시멘트 제작에 사용하면 석회석 사용량을 약 45%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고로슬래그는 경제성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로 꼽힌다.

이병훈 에스피에스엔에이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맞닿아 있어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상돈 천안시장은 “에스피에스엔에이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