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널Who]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은 재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일군 여성 오너기업인을 뽑을 때 절대 빠지지 않고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막내딸로 태어나 1991년 삼성에서 독립한 이명희 총괄회장은 호텔과 백화점 점포 2개로 시작해 신세계그룹을 재계순위 11위 유통제국으로 키워냈다.
국내최초의 대형마트, 국내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 등 유통업계의 ‘최초’ 기록들을 세우기도 했다.
10여 년 전부터 아들인 정용진 회장과 딸 정유경 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겨왔지만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그룹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백화점의 계열분리를 공식화하면서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신세계그룹 총괄사장이었던 정유경 회장이 부회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어머니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쪽에서는 그룹의 뿌리인 신세계백화점을 딸에게 승계하면서 같은 여성 경영자로서 힘을 실어줬다, 기업의 상징성을 부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과연 두 남매 가운데 어머니 이명희 총괄회장의 성공 DNA는 누구에게 이어질까?
신세계그룹을 일궈낸 이명희 총괄회장과 아들 정용진 회장, 딸 정유경 회장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