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셀트리온은 8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CPHI)’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부문 전시회다. 해마다 170여 나라에서 전문가 6만 명 이상이 참석한다.

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단독부스를 설치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행사장 중심 통로에 전용 미팅룸과 별도 공간을 포함해 약 165.29m²(50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꾸린다.

셀트리온은 부스에서 다수의 미팅을 수행하고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생산과 공급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제품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원부자재 공급사를 비롯해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파트너사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외에도 신규 제형 개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체신약, 케미컬 등의 사업영역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향후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CPHI에 참석해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고 잠재력 있는 파트너사를 물색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및 다제품 전략을 갖춘 셀트리온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