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가전의 미래 경쟁력을 점검했다.
10일 삼성전자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용 회장은 9일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AI 기반 제품·기술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미래 기술 개발 로드맵을 확인했다.
이 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 회장은 각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의 독자 기술인가”, “우리가 얼마나 앞서 있나”, “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멘텀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6일~10일 독일에서 진행된 IFA 2024에서는 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를 공개했다.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보청소기를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옮겨와서 음성 알람을 해주는 ‘앰비언트 센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되는 모든 가전에 스크린을 탑재하고, AI 가전으로 고객 사용 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