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원 장관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총선 참패 뒤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 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원희룡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당과 정부 한뜻으로 개혁 이뤄야"

▲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원 장관이 출마의사를 공식화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의사를 밝힐 후보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국민의힘 당권 경쟁구도가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 나경원 의원 및 윤상현 의원 사이 4파전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7월23일 실시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