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5월 ‘글로벌X 캐나다’로 새 출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임직원들이 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 기념행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사업 자회사 이름을 ‘글로벌X’로 변경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부터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글로벌X 캐나다로 바꾼다고 7일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가 글로벌X 브랜드로 시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전문성 융합을 통해 캐나다 투자자들에 한층 향상된 투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히트 메타 호라이즌스 ETF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리브랜딩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투자자들에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글로벌X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사업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브라질과 호주법인 이름도 각각 ‘글로벌X 브라질’,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로 바꿨다.

홍콩과 콜롬비아의 상장지수펀드 브랜드를 각각 ‘글로벌X 홍콩’, ‘글로벌X 콜롬비아’로 변경하는 등 해외법인 브랜드 통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세계 16개 국가에 진출했다.

2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시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는 모두 565개, 운용자산은 151조 원에 이른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