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김건희는 신성불가침인가
“김혜경 여사는 10만 원 짜리 선거법 기소로 오늘 첫 재판을 받는데 김건희 여사는 제대로 수사받지 않고 압수수색도, 기소도, 재판도 받지 않는다. 김건희 여사는 법치의 영역 밖에 있는 신성불가침의 신이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혜경씨의 재판이 시작됐지만 김건희 여사 수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제1야당 대표의 배우자는 7만8000원 때문에 129번 압수수색을 하는데 대통령 배우자가 수백만원어치 금품을 받은 사실은 검찰이 뭉개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범죄는 눈감고 타인은 작은 티끌도 탈탈 터는 게 윤석열식 공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이 윤석열식 공정이라 비판하며)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민주당
“(
이재명) 대표의 코를 대신 파주거나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 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을 두고
“고무줄 잣대로 공천하면 우리가 이기는 공천이 될 수 없다. 정치검찰에 놀아나게 된다. 시스템 공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공천 상황을 비판하며)
생명을 볼모로 한 대립을 멈춰라
“앞으로 10년 동안 의대 입학정원을 15~20%씩 늘릴 것을 제안한다.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떠나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극한 대립을 즉시 멈춰야 한다.”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서 의대 증원 관련 중재안을 제안하며)
“2000명 증원을 포기하고 한 500명 정도로 타협하자고 누군가 등장할 것이라는 제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말 그대로 국민 건강과 닿은 문제를 총선 캠페인용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이 총선 캠페인용일 수 있다는 생각을 말하며)
불법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단순한 편파공천이 아니라 불법 공천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친명횡재·비명횡사 민주당 공천파동이 이제 공천 부정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에 관해 불법 공천이 될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합당은 틀려먹었다고 생각
“합당을 해서 내가 이거 좀 틀려먹었다고 하는 생각을 했다.
이준석 대표가 쓸데없는 합당을 안 했으면 지금쯤 지지도가 10% 이상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혁신당 합당에 관한 질문에 답하며)
‘조국’을 넣은 당명
“‘
조국’을 넣은 당명에 대해 당 내부는 물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 중이다. 국민들이 ‘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 전혀 다른 이름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조국 ‘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명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며)
내려놓고 광야에서 목소리를 내겠다
“고심 끝에 저 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에서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통보를 받지 않고 절차가 마무리되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소임은 완수했다고 자부한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