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23년 12월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9일 ‘오!정말’이다.
부하 보내지 마라
“부하를 보내기보다 본인이 직접 와야 주민들의 판단을 정치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나.”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분당갑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히자)
“저는 부하가 아니라 공당의 정무부조정실장입니다.”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부조정실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의 품격을 지켜주셨으면 한다며)
이재명 피해자
“저는
이재명 피해자는 아니다.
이재명 피해자에 가까운 분이 가셔야 말이 된다” (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에 나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며)
“당에서 만약에 요구가 있다면 당을 살리는 데 필요성이 있다면 광주 같은 곳에 출마해서 광주 민심을 확 바꿔주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이원욱 미래대연합(가칭) 공동대표가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광주에 출마하는 등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에는 이제 노무현 정신이 없다. 장애인의 삶을 대변하는 척 시늉만 할 뿐 노무현의 가치는 실종된 지 오래다.”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미래대연합(가칭) 합류 의사를 밝히며)
“너무 주변 얘기만 듣지 말고 일반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도 귀담아야 한다.”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며)
오로지 거부
“국정을 책임질 정부 여당이 오로지 거부에 힘을 쏟는다. 대체 거부 말고 이 정부가 하는 게 무엇이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이태원참사특별법(아래 이태원특별법) 수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하기로 한 것을 비판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과 그 가족을 위한 정치, 자신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게 안타깝다.”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뒤 국민의힘의 첫 의원총회 결론이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 건의라는 것이 안타깝다며)
“어떤 특정 한 가지 이슈가 선거 전체를 전부로 결정짓는다고 보지 않는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논란이 총선 전반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 꿈 가져선 안돼
“저는 정치는 꿈을 가져선 안 된다고 본다. 꿈을 가지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자기를 포장하기 때문이다. 다음번 일은 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옳다.”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인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소금
“말씀처럼 나도 소금이 되고 싶다. 약자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약자와의 동행에 힘쓰겠다며)
“불필요한 정쟁을 자제하고 악성 포퓰리즘 입법을 남발하는 헛된 시간을 아껴 그 시간에 꼭 필요한 의정활동을 한다면 국회의원 수효를 줄인다고 빈틈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국회의원 정원 감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전향적 자세를 요청하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