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CGO(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이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금융업계 리더들과 대담을 갖는 등 네트워킹에 힘썼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10여 차례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글로벌 전략 방향성과 아시아시장 확대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특히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존 리아디 리포(Lippo) 그룹 대표와 만났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도 동석해 인도네시아 보험전망과 향후 협력방안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김 사장과 존 리아디 대표는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3월에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리포손보’ 인수를 성사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또한 세계 최대 사모펀드 칼라일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회장과 하비 슈워츠 대표를 만나 글로벌경제와 사모펀드시장 전망, 유망 투자분야 등을 논의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제임스 랜데이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 지능 연구소 부소장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시대 전망과 활용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 사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해부터는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로서 글로벌사업 미래 방향성과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화생명은 김 사장이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과 기존 사업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