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와 고려대학교가 금융분야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기준을 연구한다.

카카오뱅크는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금융분야 대규모 언어모델 평가방법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언어모델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AI)을 말한다. 금융, 의료 등 각 산업군에 알맞은 언어모델이 소개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방법과 기준이 필요해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려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금융 분야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한다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금융 산업과 규제에 맞는 평가 방식을 통해 대규모 언어모델의 전문화, 표준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하는 검증 시스템을 만들어 금융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여러 기관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