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협경제지주의 농민 판로개척 사업 '농산물 도매공급'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협경제는 5일 유통업체 농산물 도매공급실적이 11월 말 기준 1조54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실적을 넘어섰고 올해 말에는 1조65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 도매공급 사업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
농산물 도매공급사업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축협 및 농민을 돕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유통업체 등에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산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농협경제는 최대 사업실적을 두고 △500여 곳의 우수산지 육성 △출하산지 정보 데이터베이스 체계 구축 △전처리 소포장 등 소비흐름을 반영한 상품개발 △우박피해 사과 등의 못난이 과일 매입 및 할인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우성태 농협경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산물도매사업은 산지에는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에는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확대란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