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코스타리아에도 진출했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은 12일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BBQ에스카주몰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 제너시스BBQ그룹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BBQ에스카주몰점을 열었다. BBQ에스카주몰점 그랜드오픈식 당일 모습. <제너시스BBQ그룹> |
에스카주몰점이 위치한 에스카주는 코스타리카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호세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와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 주요 거주 지역이다. 고급 쇼핑몰과 대형 상가단지가 형성돼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상권으로 손꼽힌다고 제너시스BBQ그룹은 설명했다.
BBQ에스카주몰점은 제너시스BBQ그룹이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매장이다. 357㎡(108평) 규모로 코스타리카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5시에 정식 개장했다.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갈비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뿐 아니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화덕피자 메뉴도 추가된다.
BBQ는 5월 파나마에 샌프란시스코점을 열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샌프란시스코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5천 달러를 보이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7월 직접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현지를 방문해 중남미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
윤 회장은 “북미의 성공 DNA를 파나마에 이어 중남미 확장에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코스타리카 1호점을 오픈했다”며 “이번 매장 오픈을 바탕으로 중남미 진출 발판을 견고히 하고 K치킨을 통해 전 세계에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Q는 현재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등 세계 57개 나라에서 매장 7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