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SK, 삼성전자, 현대차, LG, 한화, 대한항공(한진그룹), 효성, 풍산 등 8개 그룹 회장단은 현지시각 21일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의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면담에서 프랑스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회 개혁정책을 알리고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와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취임 뒤 법인세 인하,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기업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마크롱 정부의 기업우대 정책 덕분에 한국은 지난 5년 간 550건 이상의 투자를 통해 모두 41억 달러를 프랑스에 투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면담은 프랑스 지원 아래 한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프랑스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집행위원 20여명과 함께 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참관하고 21일 공식 리셉션에서 100여명의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을 대상으로 집중적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벌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