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이 변재상 영업총괄 사장과 김재식 관리총괄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1년 더 이어간다.

미래에셋생명은 27일 오전 9시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미래에셋증권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변 사장과 김 사장을 임기 1년의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미래에셋생명 변재상 김재식 각자대표 1년 더, 사외이사로 유병준 선임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영업총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김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면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변 사장은 1963년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동부증권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채권본부장과 경영지원부문장, 홍보담당 겸 HR본부장,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가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에 올랐고 2019년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복귀했다.

김 사장은 1968년 태어나 청주 운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양화재, 한남투자신탁, 중앙종합금융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해 자산운용본부장과 리스크관리본부장, 주식파생센터장으로 일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으로 옮겨 가치경영총괄 부사장과 대표이사를 지냈고 미래에셋대우로 복귀해 혁신추진단 사장, PI총괄 사장을 맡다가 2021년 미래에셋생명 관리총괄 사장에 선임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경섭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위경우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학자 법무법인 에이원 구성원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재선임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