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지하 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16일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전국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 80여 명과 만나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세종 지방자치회관에서 전국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주거복지센터는 현장에서 주거취약계층의 상담, 이주지원뿐 아니라 지속적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수해 피해가구에 관해서도 공공임대 이주 수요자를 발굴하는 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전국 지자체 주거복지센터의 단계적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원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센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사례 등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이 함께 한 토론에서는 국비 지원 확대, 지원 표준모델 마련 등 제도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