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최 후보는 10일 KBS와 인터뷰에서 “종로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구민들의 염원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믿고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19분 기준 개표가 67.96%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3만2748표(48.34%)를 얻어 당선이 유력하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는 2만691표(31.78%)를 얻으며 다소 격차를 보이고 있다.
최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10년 만에 종로 지역구를 탈환하게 된다.
또한 종로구에서 초선 의원이 배출되는 것은 2002년 박진 한나라당 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