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해 안하는게 맞지만 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후보는 26일 KBS의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과 관련해 “안 하는 게 맞다, 최소한 본인의 참회와 사죄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반대 의견과 함께 국민들의 목소리, 역사적 책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입장을 모두 합쳐서 결정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식구들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5대 중대범죄 사면권 최소화’라는 공약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며 “다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는 것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국가의 미래, 국민 통합 등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나이도 많은데 4년이 넘게 수감돼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에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바람직할지 그런 부문을 대통령이 많이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이 후보는 26일 KBS의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과 관련해 “안 하는 게 맞다, 최소한 본인의 참회와 사죄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이 후보는 이어 “다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반대 의견과 함께 국민들의 목소리, 역사적 책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입장을 모두 합쳐서 결정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식구들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5대 중대범죄 사면권 최소화’라는 공약을 어긴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며 “다만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저버리는 것은 비난받아야 하지만 국가의 미래, 국민 통합 등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두둔했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나이도 많은데 4년이 넘게 수감돼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에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바람직할지 그런 부문을 대통령이 많이 고려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