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전유통학술상 학술대상에 이수동, 현 국민대 명예교수

▲ 롯데그룹 상전유통학술상 수상자 명단. <롯데쇼핑>

롯데그룹의 상전유통학술상 학술대상에 이수동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롯데그룹은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술대상은 이수동 국민대학교 명예교수가 받는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국프랜차이즈학회 회장, 시장경영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부 유관부서의 자문위원도 맡았다.

롯데그룹은 “이 명예교수는 유통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철 고려대학교 교수와 최정혜 연세대학교 교수가 받았으며 정책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물류부문 최우수상은 송상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가 수상했으며 신진학술상 수상자에는 이승민 연성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태 롯데그룹 유통BU(비즈니스 유닛)장이 시상하고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 등 유통BU의 7개 회사 대표,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롯데그룹은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2019년 상전유통학술상을 제정했다. 상전(象殿)은 신격호 창업주의 호다.

롯데그룹은 올해 신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물류연구상을 신설하고 총 상금 규모를 기존 8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했다.

강희태 유통BU장은 “학술연구와 정책제안 등을 통해 유통의 미래상과 대안을 제시해준 분들을 이번 시상식을 통해 소개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상전유통학술상이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산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