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에 참여하면서 소형모듈원전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중공업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소형모듈원전사업 다각화 부각

▲ 두산중공업 로고.


1일 오전 11시9분 기준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6.22%(1300원) 상승한 2만2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은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온가스로는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활용하는 원자로를 뜻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중공업은 엑스에너지 소형모듈원전 주기기의 제작 방안 연구, 시제품 제작, 설계 최적화 방안 연구 등을 통해 소형모듈원전 설계를 지원한다.

두산중공업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경수로 소형모듈원전 외에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