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1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는 손 사장의 면직 인사발령을 통보했다.
 
문재인 손병석 코레일 사장 사표 수리, 다음주 후임 인선절차 시작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손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으나 2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철도공사에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은데 따른 결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중간 등급인 C등급을 받았으나 평가 항목 가운데 경영관리 부문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손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다음 주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사장 공모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