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취업취약계층과 청년구직자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전력은 정부의 취업지원서비스인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8월 초부터 2개월 동안 구직자 158명을 상대로 한국전력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전력 구직자에게 실무경험 기회 줘, 정승일 “고용 활성화 노력”

▲ 한국전력공사 로고.


한국전력은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재직자와 일대일 멘토링을 운영하고 어학교육, 직무교육 등의 학습기회도 제공한다.

일경험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신규 일자리사업이다. 취업취약계층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실제 직무를 수행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전력은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7일 전국 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전력은 올해 하반기에 대졸공채, 전기원 채용 등 신입직원 약 570명, 청년인턴 700명 등 대규모 채용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는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며 “한국전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고용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