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경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손 사장은 적자가 늘고 있는 경영상황과 2020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나타난 경영관리부문 성과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한국철도는 6월18일 발표된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종합등급 ‘보통(C)’등급을 받았지만 경영평가 항목 가운데 경영관리분야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아주미흡(E)'을 받았다.

손 사장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의를 밝혔으며 청와대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철도 임직원에게 “한국철도가 놓인 재무위기 극복 등 여러 가지 경영현안과 인건비, 조직문화 등 문제점이 개선되고 국민이 더욱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있는 한국철도 3만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아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1986년 기술고등고시 22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토부 1차관을 지낸 관료출신이다.

그는 2019년 3월27일 오영식 전 사장의 뒤를 이어 한국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