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2021년 하반기 사장단회의에서 전사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린다.

롯데그룹은 1일 오후 1시30분부터 약 4시간30분 동안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런 경영전략을 논의한다.
 
롯데그룹 사장단회의 열고 ESG경영 선포,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날 롯데그룹이 내놓는 ESG경영 선포문에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때 ESG 관리성과 반영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먼저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를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 나간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 전략을 수립한다.

ESG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SG경영 성과를 반영한다. 또 ESG경영 전담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