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이 산업별로 ESG경영 관련한 등급을 산정해 계열사 금융업무에 반영한다.

NH농협금융은 694개 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산업등급평가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NH농협금융 산업별 ESG등급 산정, 손병환 "모든 금융업무에 반영"

▲ NH농협금융지주 로고.


산업등급평가는 NH농협금융 자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ESG경영 등급을 측정해 계열사들의 투자와 여신 공급 등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NH농협금융은 여신을 심사할 때 환경적 영향과 상대 기업의 경영진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경영 평가항목을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산업별 ESG 등급평가도 고려해야 할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NH농협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금융업무의 모든 과정에서 ESG경영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며 "기업의 ESG경영을 유도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