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계진출에 관련한 여론조사가 팽팽하게 나왔다. 

지난 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의 정계진출에 적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8%,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6.3%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적절하다는 응답 48%는 매우 적절함 32%, 어느 정도 적절함 16%로 나타났다.

부적절하다는 응답 46.3%는 매우 적절하지 않음 32.8%, 별로 적절하지 않음 13.5%로 구성됐다. 

권역별로 적절성 평가가 달랐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적절 75%, 부적절 17.3%로 집계돼 윤 전 총장이 정계진출에 관련해 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정도 적절 57%, 부적절 36.3%로 나와 적절하다는 비율이 다수였다. 

반면 광주와 전라지역에서는 적절 28.5%, 부적절 64.7%로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인천·경기는 적절과 부적절 응답이 팽팽했다.

서울은 적절 46%, 부적절 45.2%, 부산·울산·경남은 적절 48.6%, 부적절 47.2%, 인천·경기는 적절 45.6%, 부적절 50.6%로 각각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 성향자의 60.6%는 적절하다고 대답했고 진보 성향자들은 70.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