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유지했다.
25일 발표된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결과를 보면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이 함께 진행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높아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은 각각 11%, 7%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떨어졌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
유승민 전 의원 2%,
정세균 국무총리 2%,
심상정 정의당 의원 2%, 오세훈 전 서울시장 1%,
원희룡 제주지사 1%,
김부겸 전 행전안전부 장관 1%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49%, 이 대표가 23%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지율은 윤 총장이 24%, 홍 의원이 13%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20%,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로 집계됐다.
서울시장 보권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0%, 국민의힘은 23%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은 27%로 집계됐다.
4월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조사와 관련해서는 국정안정론이 43%, 정권심판론이 40%로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정권심판론이 더 높았다.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서울에서는 각각 39%, 48%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각각 37%, 4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