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공장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 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에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코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사망했다.

▲ 동국제강 로고.


A씨는 사고 당시 소형크레인을 조종해 코일을 옮기면서 커터칼로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서 작업하고 있던 회사 동료가 비상 사이렌을 듣고 현장에 달려가 코일 사이에 낀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고용노동청과 함께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국제강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올해 1월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50대 식자재 납품업자 B씨가 화물 승강기에 껴 사망했다.

지난해 1월에도 동국제강 부산공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19년에는 인천 제강소 내 창고형 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