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회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9%(1만5천 원) 뛴 23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13%(250원) 오른 6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3%(1750원) 상승한 4만75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6%(60원) 오른 3465원에 장을 종료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2%(500원) 오른 3만14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9%(500원) 높아진 3만4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6.25%(140원) 뛴 2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3.98%(450원)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2.56%(4천 원) 상승한 1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18%(110원) 오른 51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2.15%(3천 원) 상승한 14만2500원에 장을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11%(20원) 높아진 181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3.11%(500원) 내린 1만5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대체로 상승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0.33%(950원) 급등한 1만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6.05%(560원) 뛴 981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24%(900원) 오른 4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1.48%(400원) 상승한 2만7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500원) 높아진 10만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