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은 25일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23%, 이 대표가 20%의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3% 이낙연 20%로 접전, 유보가 3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와 이 대표의 지지도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 모두 지지도가 22%로 같았다.

이 지사와 이 대표 다음으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홍준표 무소속의 의원이 4%의 지지를 받았다.

그 밖에 다른 후보들의 지지도를 살펴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1%, 원희룡 제주도지사 1%,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 1% 등이다.

‘없다’나 ‘모름/무응답’ 등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39%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 대표가 4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33%의 지지를 받아 지지도가 두 번째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이 지사 8%, 안 대표 7%, 오 전 시장 5%, 황 전 대표 5% 등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606명과 통화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