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GS건설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200억 원, 영업이익 2100억 원, 신규수주 2조827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7%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2.07%, 신규수주는 6.4% 늘었다.
GS건설은 "3분기 코로나19 재확산의 흐름 속에서도 시장의 전망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며 "영업이익률은 9.1%로 건설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주택을 비롯한 신규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분기별 신규수주 규모는 1분기 2조2690억 원, 2분기 2조4170억 원에 이어 3분기에 2조8270억 원이다.
3분기 GS건설의 주요 수주는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4070억 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2160억 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 원) 등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수익성에 기반해 선별 수주를 진행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에 꾸준한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