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6월 중 처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관계 악화 대응도 중요하지만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 국난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이라며 “390만, 400만여 명의 서민과 어려운 중소기업인에게 생명줄과 같은 추경인데 이번주 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다른 관련 상임위를 구성해서 심사하지 못하면 다음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6월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고 6월 중 처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3차 추경안 처리는 협상이나 양보할 일이 아니라며 국회로 돌아와 의정활동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수백만 서민의 민생과 중소기업, 자영업의 위기보다 통합당의 당내 사정이 더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고 정상적 국회 활동을 통해 통합당의 입장을 개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들의 인내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 구성을 끝내고 다음주에는 3차 추경을 의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