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 대다수가 해외에서 들어온 역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881명, 사망자가 32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창임시병원 의료진들이 10일 코로나19 확산 진정세에 따른 병원 폐쇄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
16일 0시와 비교해 확진자는 21명, 사망자는 13명 각각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만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왔다. 나머지 20명은 모두 해외에서 들어왔다.
해외에서 역유입된 누적 확진자는 143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사망자 가운데 12명은 후베이성에서 보고됐다. 나머지 1명은 샨시성에서 나왔다.
확진자 가운데 897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6만8679명이다.
의심환자는 128명,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사람은 935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지역에서는 누적 확진자 235명, 사망자 5명이 각각 확인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4명, 대만에서 1명 나왔다.
누적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콩 157명, 대만 67명, 마카오 1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