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중단 해제를 위한 보완자료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초반 상승, 인보사 미국 임상 재개 위한 자료 내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2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전날보다 6.27%(1100원) 뛴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1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발부한 임상보류 유지 공문에 기재되어 있는 임상중단 해제를 위한 추가 요구사항에 관한 응답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2019년 5월 성분 변경 논란이 있는 인보사의 미국 임상3상 중지명령을 내린 뒤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8월 인보사의 세포 특성에 관한 확인시험 결과와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한 자료 등을 제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이 자료를 검토한 뒤 지난해 9월 인보사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방사선 조사 전후 변화 등 보완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새로운 실험을 통해 5개월여 동안 자료를 준비해 응답자료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