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전라북도 전주병에서 출마하기로 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대결하게 됐다.

정동영 의원은 3일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후한 전라북도가 일어서려면 전라북도 정치가 강해야 한다"며 "위기의 시대에는 초보가 아닌 힘과 경륜을 가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생당 정동영 전주병 출마해 민주당 김성주와 재대결, "경륜 필요"

정동영 민생당 의원.



그는 "위기 해결사로 전주와 전라북도의 위기를 좌고우면하지 않고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로 만들고 청년들의 도시, 탄소산업과 드론택시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주를 금융중심지로 바꾸고 전주시 곳곳에 건강검진 증진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민생당의 지지율이 낮다는 시선과 관련해  정 의원은 "출발은 미약하지만 진정성을 지니고 시민들께 다가가면 이해해주고 지지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