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내실있는 지원"

▲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11월7일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은행 중앙지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BNK경남은행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은행은 7일 경상남도 창원시 중앙지점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경남은행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컨설팅과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비금융 솔루션도 제공하는 지원센터다.

윤 원장은 축사에서 "주력산업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경남은행이 지원에 발벗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애로 신고센터 운영과 금융지원 확대 등 정부 차원의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남지역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내실 있는 지원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는 7일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앞으로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윤 원장은 "은행과 자영업자가 노력한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감원도 세심히 살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