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욱 DGB대구은행 부행장(왼쪽부터), 한명진 SK텔레콤 그룹장, 권영탁 핀크 부사장이 7일 7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DGB대구은행, 핀크, SK텔레콤의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SK텔레콤, 핀크 등과 손잡고 디지털금융 역량을 끌어올린다.
DGB대구은행은 7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SK텔레콤, 핀크와 함께 디지털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핀크는 생활금융 플랫폼인 ‘핀크(finnq)’를 통해 이용고객의 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산 모니터링 서비스 등으로 고객의 소득과 소비패턴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웃도는 유망 핀테크기업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수 26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5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국내 대표 정보통신(ICT)회사다.
세 회사는 DGB대구은행의 상품 및 고객관리 역량, SK텔레콤의 고객 기반 및 빅데이터 역량, 핀크의 혁신적 자산관리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함께 발굴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금융 관련 기업의 노하우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핀테크 기술 발전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되는 금융 서비스 및 상품, 플랫폼 마케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대구은행은 예상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 저변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꾸준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차별화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범위를 확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