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우건설>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카타르와 협력을 강화한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사장은 무한나디 청장에게 2025년까지 세계 20위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대우건설의 새 비전 ‘빌드 투게더(Build Together)’를 설명하고 지속적 협력을 당부했다.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링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잇는 민관합작 투자사업(PPP)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링 고속도로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발주한 공사로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의 도로를 확장하고 새로 놓는 6억2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카타르에서 뉴오비탈 고속도로 등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9월 이링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따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카타르의 주요 발주처인 공공사업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나올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