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핵심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 확장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주식 사도 된다", 게임 콘텐츠의 지식재산권 확장세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황현준 D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9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 44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보유하고 있는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기반으로 후속작 출시를 이어가는 한편 해외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모바일로 플랫폼을 확장하는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리니지M을 출시해 한차례 기업가치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확장을 통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신작 출시를 이어가는 등 핵심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엔씨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역할수행게임(MMORPG)들의 지적재산권 가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역할수행게임들은 팬덤의 충성도가 높고 넓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닫힌 결말로 완료되지 않아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수명을 길게 들고 갈 수 있는 등 콘텐츠 지적재산권 확장에 효과적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