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25 16: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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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는 대구FC의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막을 맞아 마케팅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은행은 대구FC의 새로운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민과 축구팬들을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 대구FC의 새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전경. < DGB대구은행>
대구FC는 대구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이다.
DGB대구은행파크는 2017년 여름에 착공해 올해 1월에 완공됐는데 대구은행이 K리그 최초로 명칭사용권(Naming Rights)를 사들여 이름을 붙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정한 이름으로 지역민과 축구팬들이 즐기면서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공원(파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DGB Park’또는 ‘D Park’의 줄임말로 불릴 때 발음이 쉬운 점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구단인 대구FC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 데 이어 DGB대구은행파크가 문을 여는 것을 계기로 지역민들의 스포츠·문화 활동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DGB대구은행파크는 25일 선수단 오픈 트레이닝(공개훈련)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뒤 3월9일 오후2시 ‘2019 K리그1’ 2R(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대구은행은 3월9일 경기장 앞에 대구은행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세우고 응원용 수건 1만여 장을 경기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또 개막전 티켓 1천매를 배포해 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개막전 관람행사인 ‘DGB대구은행 파크 꿈키움데이’도 연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해 FA컵 우승에 빛나는 대구FC를 지역 대표기업으로 꾸준히 후원해 온 것에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DGB대구은행파크 시대를 맞아 대구가 세계적 축구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의 선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홍보효과를 기대하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지원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