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오른쪽)가 2019년 1월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2019 CES 코웨이 부스에서 '쇼유어드림스(Show Your Dreams)' 프로젝트 계획을 알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코웨이가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 교수와 함께 수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코웨이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정 교수와 함께 ‘쇼유어드림스’ 프로젝트 계획을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사람들은 인생의 3분의 1을 자면서 보내기 때문에 수면의 질은 결국 삶의 질과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정 교수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유어드림스 프로젝트는 램수면 단계에서 꾼 꿈을 현실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뇌파 분석기로 귀의 외이도에서 뇌파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면단계를 분석한다.
코웨이는 이번 CES에서 정 교수와 함께 개발한 인이어(in-ear) 형식의 뇌파 분석기를 선보였다.
또 쇼유어드림스 프로젝트에 쓰이는 스마트베드도 공개했다. 스마트베드는 사용자의 체형과 체압을 감지해 매트리스 형태를 자동으로 바꾸며 잘 때 스마트폰을 침대 헤드에 올려두면 무선충전이 된다.
코웨이는 스마트베드로 숙면을 유도하고 잠 들고 난 뒤 뇌파 분석기를 이용해 긍정적 뇌파를 유도하는 수면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