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최근 문을 연 이마트의왕점과 스타필드시티위례에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고객이 몰렸다.

이마트는 13일 문을 연 이마트의왕점에 16일까지 나흘 동안 고객 8만3천 명, 14일 문을 연 스타필드시티위례에 3일 동안 12만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은 "30개월 만에 개점한 이마트의왕점은 성장한계에 부딪힌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며 "신규 오프라인 점포를 향한 고객들의 성원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왕점은 13일부터 16일까지 총매출목표를 149%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트의 총매출은 목표를 125%, 일렉트로마트가 374% 초과달성했다. 특히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식품, 패션레포츠분야 매출이 두드러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왕점 개점 첫날에 눈이 내렸는데도 물건을 구매한 고객만 1만 명이 넘어 인근 점포에서 쇼핑카트 300개를 추가 공수해 오기도 했다”며 “개점 첫날 매출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118%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위례도 서울 동남부권에서 트레이더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유입됐다. 

어린이 도서관인 별마당키즈를 70~80여 명의 어린이가 방문했다. 스타필드시티위례에는 프리미엄 그로서란트인 PK마켓이 17일 문을 열면서 집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