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프랑스 금융당국과 손잡고 국내 핀테크 기업이 수월하게 프랑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위는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핀테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두 나라가 핀테크산업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향후 프랑스에 진출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과 사전 협의를 거친 뒤 해당 기업이 프랑스 건전성감독원의 지원을 받을 요건을 충족하는지 판단한다.
이후 이 기업이 소비자에 혜택을 줄 수 있는지, 프랑스 규제와 관련한 기초 조사를 진행했는지 등을 살펴 최종적으로 건전성감독원에 정식 신청을 통해 해당 기업을 추천한다.
금융위와 프랑스 건전성감독원은 두 나라의 핀테크시장 동향 및 관련 규제 등을 공유하며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송현도 금융위 금융혁신과장은 “핀테크기업들의 상호 교류 및 소통을 늘리고 두 나라의 금융당국들이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혁신 동력을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