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은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다이모스가 현대파워텍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 합병,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도약"

▲ 조원장 현대다이모스 대표이사(왼쪽), 문대흥 현대파워텍 대표이사.


현대다이모스는 변속기와 시트 등을, 현대파워텍은 자동변속기 등을 제조하는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다.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등 동력전달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변속기의 모든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파워트레인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의 합병비율은 1대 0.5653558이다.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현대다이모스이며 소멸회사는 현대파워텍이다.

두 회사는 11월29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