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일본 중공업업체에 항공기 날개구조물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일본 카와사키중공업과 보잉787 항공기의 수평꼬리날개(FTE) 구조물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MOA(거래조건협정서)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일본 중공업업체에 항공기 날개구조물 공급

▲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12월31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사안은 최종 계약사항이 아닌 만큼 변동될 수 있다”며 “앞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면 확정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05년 2월 일본 카와사키중공업과 보잉787 항공기의 수평꼬리날개 구조물을 2021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