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하고 있는 카풀(승차공유) 서비스에 참여할 운전자를 모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6일 ‘카카오T 카풀’에서 사전에 활동할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크루는 카풀 서비스에서 운전자로 참여하는 이용자다.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운전자 모집, 정주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 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T카풀에서 사전 크루를 모집한다. 


카카오T 카풀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같이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2월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하면서 카풀 서비스를 준비했다. 카카오T 카풀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T 카풀의 사전 크루 모집은 럭시의 기존 이용자들과 새로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가 새롭게 개편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크루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카카오T 카풀 크루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카카오 계정을 인증하면 된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풀 서비스로 출퇴근시간의 승차난을 완화하고 ‘함께 타는 승차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일반 사용자, 정책 입안자, 택시산업 관계자 모두가 공감하고 수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