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력사업인 할인점에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2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마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2일 20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주력사업인 할인점에서 부진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7월과 8월에 기존 할인점에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다가 9월에는 추석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10월에는 실적이 다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할인점의 성장이 부진한 것은 구조적 문제”라며 “추석이 끝나면서 실적이 부진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자회사인 이마트24의 적자폭이 줄고 신세계프라퍼티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트는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4조290억 원, 영업이익 196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