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식이 액면분할 뒤 변경 상장된 첫 날 주가가 소폭 올랐다.

12일 네이버 주가는 14만2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주식 액면분할 뒤 거래 재개 첫 날 주가 소폭 올라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액면분할 직전 거래일인 10월5일 네이버 주식의 종가는 70만4천 원이었는데 이날 13만8천 원의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한 때 13만2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반등해 시초가에서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네이버 주식 거래량은 이날 하루 동안 약 65만 주, 거래대금은 893억 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유통 주식 수를 늘려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주식은 8일부터 3거래일 동안 거래가 정지된 뒤 이날 다시 거래가 시작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