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공개시장에서 신규로 상장하는 기업 수가 100곳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10일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수는 모두 51곳으로 올해 남아 있는 시간을 고려할 때 신규 기업공개 건수가 100곳을 넘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10일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수는 모두 51곳으로 올해 남아 있는 시간을 고려할 때 신규 기업공개 기업수가 100곳을 넘기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5일 기준 모두 101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확정된 기업은 모두 65곳으로 심사에 걸린 기간은 평균 72일이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예비심사를 거친 후 실질적 공모 절차에 돌입해 상장을 마무리 짓기까지 약 3개월가량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 할 가능성은 낮다”고 파악했다.
8월 이전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들도 공모 진행을 마무리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기업 특성상 최고의 공모 결과를 받고 싶어 하는 만큼 공모 진행 시점을 높고 고민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