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자마진이 오르고 대출 수요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JB금융지주 주가 오른다", 순이자마진 오르고 대출도 양호

▲ 김한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85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JB금융지주 주가는 5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비중이 높다"며 "올해 들어 집단대출 금리는 상승해 JB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이 가파르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대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원화대출금이 지난 분기보다 0.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애초 예상 감소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백 연구원은 “국내 집단대출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양호했다”며 “캐피탈까지 포함한 그룹 대출 기준으로 봐도 지난해와 비교해 연간 1.6%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JB금융지주는 3분기 광주은행이 보유하는 금호타이어 관련 충당금 환입이 100억 원 가량 발생하는데 그룹 지배순이익으로 보면 40억 원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JB금융지주는 2018년 총영업이익 1조2320억 원, 영업이익 4430억 원을 거둬 지난해보다 각각 6.8%,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